[M+현장] ‘상처 투성’ 구하라, 폭행시비 속 경찰 조사…진실 알릴까(종합)

↑ 구하라가 오늘(18일) 남자친구와 폭행 혐의 논란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의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폭행시비 속 침묵을 깬 구하라가 진실을 알리고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을까.

18일 오후 구하라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날 구하라는 많은 취재진 앞에서 검정색 바지와 반팔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눌러 쓴 채 모습을 보였다.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냐’는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 조사를 받으면 밝혀질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안 때렸다는 주장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앞으로 해결해나갈 문제다.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나 다쳤냐는 질문엔 “진단서를 통해서”라고 짧게 답한 후 매니저,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로 들어갔다.

한편 A씨는 지난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 신고를 했다.

현재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경추 염좌, 안면부 하퇴부 좌상 및 염좌, 자궁 및 질 출혈 등이 적힌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A씨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폭행하지 않았다고 전면부인하며 구하라에게 맞았다는 상처를 공개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