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오래 기다려 온 추석 연휴가 드디어 시작됐다. 올 추석은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로 비교적 ’선방’이라는 게 누리꾼의 반응이다. 연휴가 길어 귀성·귀경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민족 대명절인 만큼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꽉 막힌 도로를 피하긴 어려워보인다. 나른하고 지루한 귀성·귀경길, 졸음이라도 쏟아지면 큰 일. 스타가 추천하는 귀경길 플레이리스트로 지금 바로 플레이, 고!
’파워 업’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낸 레드벨벳은 각양각색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했다. 아이린과 웬디는 본인들의 곡을 ’강추’했고 슬기, 조이, 예리는 저마다 감춰두고 즐겨 들어 온 명곡을 팬들과 기꺼이 공유했다.
-아이린·웬디: 레드벨벳 ’Hit That Drum’
삼바 리듬이 어우러진 신나는 곡이라 귀경길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슬기: Sun Rai ’San Francisco Street’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멜로디를 감상하실 수 있는 곡이어서 드라이브 하면서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실 것 같아요!
-조이: Frances ’Don’t Worry About Me’
귀경길에 이 노래를 듣는다면 부모님을 향한 저희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을 추천드려요~
-예리: Ariana Grande ’sweetener’
반복되는 훅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서 제가 요즘 자주 드는 노래예요! 이 곡을 들으시면서 행복한 귀경길 되세요~
신곡 ’부탁해’로 돌아온 우주소녀는 귀경길 추천 플레이리스트에서도 ’가족’ 사랑을 듬뿍 보여줬다. 여름과 보나가 추천한 정세운과 유승우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 먹는 사이. 우주소녀의 곡과 사이사이 넣어 들어보면 듣는 재미가 두 배가 될 듯 하다.
-여름: 정세운 ’바다를 나는 거북이’
항상 느끼지만 명절에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고구마100개 인 것 같아요. 운전하는 분 입장에서는 장시간 운전하시는게 힘들기도 할텐데, 그럴 땐 가족들과 같이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조금이나마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답답한 고속도로에서 졸음을 떨쳐버릴 수 있는 신나는 귀경길 노래로 추천합니다~
-보나: 유승우 ’선’
잔잔하면서 설레는 귀경일에 딱인 노래인 것 같아요!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보내세요❣
-다영: 우주소녀 ’hurry up’
도입부부터 통통튀는 발랄한 리듬이 지루한 귀경길에 내적댄스를 유발할거에요❤ 우주소녀의 hurry up들으시면서 행복한 추석되세요!ㅎㅎ
-엑시: 우주소녀 ’baby face’
지겨운 귀경길에 신나고 중독성 있는 우주소녀의 ’baby face’를 들으면 지루함도 사라지고 졸음이 싹 사라질 거예요. 신나는 귀경길 되시길 바래요~
현재 OCN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구마사제 최윤 역으로 활약 중인 김재욱은 연휴도 반납하고 드라마 촬영에 몰두할 예정. 하지만 귀경길 추천곡으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꼽았다. 그는 "요즘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며 ’모나리자’를 강력 추천했다.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촬영으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남지현의 귀경길 추천곡은 싱어송라이터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다. 남지현은 "귀성, 귀경길 잔잔한 노래를 들으시면서 천천히 안전운전 하면서 가시면 좋겠다"는 센스 있는 선곡 이유를 전했다.
KBS2 드라마 ’같이 살까요’를 마치고 영화 ’안시성’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여회현은 "멜로망스, 옥상달빛 같은 잔잔하고 분위기 있으면서도 조용한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