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포레스트’ 허성태 사진=tvN |
지난 21일 방송된 ‘빅 포레스트’ 3회에서는 상훈(정상훈 분)과 자율방범대 파트너로 만난 길강(허성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험악한 분위기와 심상치 않은 칼자국을 가진 얼굴과 함께 등장한 길강은 자신의 파트너가 된 상훈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자신과 함께 다니며 살갑게 대하는 상훈을 오해한 길강은 “내가 남자를 만난 적은 없지만, 당신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소. 마음 받아주겠소. 한 번 사귀어보기오!”라고 말해 상훈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내 무서운 인상의 길강을 이용해 채무자들에게 빚을 받으려 했다는 상훈의 말을 들은 길강은 그의 고백에 놀라며 배신당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길강은 상훈의 진심을 들은 이후에도 그의 업무를 계속해서 도와주는가 하면, 오랜만에 마주친 상훈을 웃으며 바라보는
이렇게 허성태는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동안 강렬한 연기로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것과는 다르게 허술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 또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코믹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