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사진=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다.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관왕 수상의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일본 톱배우 기무라 타쿠야 주연 드라마의 첫 한국화라는 점에서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서인국은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 김무영 역을 맡는다. 극 중 김무영은 윤리, 책임감, 의무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남의 일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특히 내면에 간직한 상처와 슬픔으로 눈빛 하나에도 많은 것을 담고 캐릭터화 시켜야하기 때문에 서인국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사진=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
서인국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너를 기억해’, ‘왕의 얼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불거진 군 면제 논란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입소했다가 4일 만에 귀가 조치됐고,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5급 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그는 해당 병에 대해 인지한 상태였으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고 입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논란 후 다소 이른 복귀 시점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를 의식한 듯 서인국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또 “나 또한 고민이 많았다.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다. 덜컥 하기에는 무섭고 (복귀가) 이르지 않나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출연을 결정 지었다. 감독님이 용기를 많이 불어넣어 주셨다”고 털어놨다.
그간 꽤나
한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10월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