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애정 어린 편지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동주가 찍어주고 동주가 엄마인 저에게 쓴 카톡 편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동주가 찍어준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서정희의 여전히 아름다운 동안 미모가 돋보인다.
서정희가 올린 편지에는 “이제 엄마가 엄마의 인생을 살길 바라. 남이 아니라,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이 아니라 엄마만의 행복을 찾길 바랄 뿐. 그만 희생해도 돼”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서동주는 “꽃다운 스무살 때의 엄마처럼 살길 바라. 언제나 상냥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라며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존재야. 그 하나만 기억해줘. 엄마의 행복이 곧 내 행복이라는 걸”이라고 덧붙이며 엄마 서정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동주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들로 마음을 다치기 쉽지만 당당하게 걸어 나오세요. 응원하는 분이 더 많으니까요”, “이런 딸을 가진 게 가장 큰 선물이네요”, “정희님 곁에서 늘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동주 씨는 때론 언니 같고 친구 같고 딸이지만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든든해요”, “아침부터 찡하다”, “평생 내 편인 딸이 있어서 든든하시겠어요”, “편지에서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보여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뭉클해했다.
한편, 방송인 서정희는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현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라라랜드’에 출연해 당당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은 서동주 편지 전문>
동주가 찍어주고,
동주가 엄마인 저에게 쓴 카톡편지
'이제 엄마가 엄마의 인생을 살기를 바래. 남이 아니라,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이 아니라 엄마만의 행복을 찾길 바랄 뿐~! 그만 희생해도 돼 엄마, 알지? 내가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엄마가 울면, 내 마음도 아파, 찢어지게 아파. 그러니, 이젠 혼자 울지 마! 슬픔은 끝났어, 더 이상의 눈물은 없어.
꽃다운 스무살 때의 엄마처럼 살길 바래. 언제나 상냥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엄마도 알고 있지? 어디서나 빛이 나는 걸. 엄마는 별이야,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별이라구!
항상 웃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손 내밀어 주길 바래!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그 하나만 기억해 줘. 엄마의 행복이 곧 내 행복이라는 걸~♡!
가장 빛나고, 가장 예쁘고 귀엽고, 가장 순수하고, 가장 애기같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어디서나 가장 빛나는 엄마를 .. 가장 사랑하는 딸 동주가♡♡♡♡♡♡♡♡♡♡
wjlee@mkinternet.com
사진|서정희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