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이혼' 배우 차태현, 배두나. 사진|강영국 기자 |
배우 차태현과 배두나가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감정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태현은 극중 조석무 역을 맡았다. 그는 "석무는 지금까지 해왔던 역과는 결이 다른, 예민하고 까칠하고 내성적인 인물이다. 잘 웃지도 않는다.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도전이기도 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나에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배)두나씨가 휘루 역할을 한다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70% 이상 작용했다. 배두나와 어떤 케미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 부분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배두나와의 케미에 대해서는 "우리는 호흡이 좋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 지 모르겠다.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나와
배두나는 극중 강휘루 역을 맡았다. 꿈은 있지만 별로 하는 일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느긋하면서도 다혈질적인 인물이다. 배두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배두나 역시 "차태현 선배와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사모님(차태현 아내)이 많이 권하셨다고 하더라. 나랑 연기하는 걸 많이 권하셨다고 들었다"면서 "실망시키지 않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극이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이 출연한다.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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