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사진=MBC |
6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폴란드 에피소드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7회 방송은 김본(소지섭 분)의 3년 전 블랙요원 시절의 가슴 아픈 과거사가 전개됐다. 연인 최연경(남규리 분)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한 김본의 절규는 처참했다. 이성을 잃은 그가 암살자 케이(조태관 분)을 쫓는 추격씬과 이어진 막다른 골목에서 펼쳐진 액션씬은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폴란드 스틸이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속에는 케이와 기나긴 혈투를 끝내고 총구를 겨누고 있는 김본의 모습이 담겨있다. 연인을 잃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처절한 심경을 소지섭은 표정 하나로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액션씬은 꼼꼼하게 합을 맞춰 완벽을 더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이번 역할이 국정원의 에이스인 만큼 액션의 느낌도 단호함을 살리기 위해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인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한 무술 연습을 했
남규리는 “망명작전 중인 최연경은 늘 긴장 상태인 인물이다. 때문에 쉬는 시간 남규리로 돌아왔을 때도 텐션을 놓치지 않으려 캐릭터에 많이 집중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