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이 이 지사가 불륜 스캔들 상대인 배우 김부선의 '억지 주장'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9일 이재명 지사의 한 핵심 측근의 말을 빌려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까지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이 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큰 점이 '스모킹건'이라고들 하는데 그동안 김부선이 본인이 주장한 것에 증거 하나를 못 내놓고 있다. 스모킹건 의 진위가 판가름 나면 논란이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의 측근이 언급한 '큰 점'은 지난 4일 한 익명의 트위터 유저가 공개한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의 통화 녹취 파일에서 나왔다. 2분 20초, 짧은 길이의 해당 녹취에는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 특징? 남성 주요 부위 부근에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하는 부분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나 당사자인 이 지사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일주일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대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캔들과 관련해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 당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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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SNS,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