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유시민이 가짜 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는 잡학박사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의 피렌체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잡학박사들은 지동설을 주장하다 목숨을 잃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하는 “유희열 씨도 연예계 생활을 오래해서 (본인이) 안 한 말 많이 나오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을 향해 “선생님도 많이 겪으시죠?”라고 물었다.
유시민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심지어 제가 하지 않은 훌륭한 말을 했다고 한다”며 “누군가 말하는 순간 가짜뉴스가 기정사실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하 작가는 “가짜 정보의 확산 속도가 진짜보다 빠르다고 한다. 믿고 싶은 진실이라 빨리 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 역시 “모든 가짜 뉴스가 빨리 퍼지는 건 아니고 좋은 쪽으
김영하 작가는 “루머가 진실은 아니지만 루머는 적어도 대중이 그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담고 있다. 루머의 당사자가 될 때 사실이 아니라고 분개하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적어도 대중이 자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이야기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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