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지금까지 '힙합 전사' 뜻을 완전히 잘못 알고 있던 걸로 드러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 은지원이 불쑥 던진 말에 출연진들의 말문이 막혔다.
이날 '통통 퀴즈' 코너에서는 "'트로트의 여왕'하면 떠오르는 가수는?"이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현무 팀 중에 전현무와 은지원은 주현미라고 답했는데, 게스트 승희는 장윤정, 데프콘은 이미자를 답으로 내놓았다. 그렇게 4인은 세대 차이를 실감하며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서 홍진영의 칭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도중에 데프콘은 "이런 연감같은 것을 책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도 불쑥 끼어들어 "우리같은 사람들은 제일 어이없었던 게 '힙합 전사' 아니었어요?"라며 "우리 싸워본 적도 단 한 번도 없는데 무슨 전사
그런데 그 다음에 나온 은지원의 말에 출연진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사는 죽은 사람 아니예요?"라고 말한 것. 옆에 앉아있던 전현무는 당황하며 "아니...아니. 전사(戰死)가 아니라 전사(戰士), 워리어"라고 설명해줬다. 은지원은 지금까지 '힙합 전사'라는 칭호가 "힙합하다 죽은 사람"을 가리키는 줄 알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