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고성희가 김윤진과 의심과 믿음을 넘나드는 빛나는 워맨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고성희는 살인 사건에서 김윤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5~8회에서는 서은지(고성희 분)가 미스 마(김윤진 분)와 함께 미스 마의 딸을 살해한 진범을 목격한 이정희(윤혜영 분)를 쫓는 동시에 무지개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은지는 한태규에게 체포될 위기에 놓인 미스 마를 극적으로 구하며 미스 마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서은지는 미스 마가 자신의 정체를 묻자 자신 또한 미스 마의 딸 장민서(이예원 분)를 살해한 범인을 쫓고 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미스 마는 자신 앞에 나타난 서은지를 신뢰하지 못했다. 과거 살인 사건 목격자인 이정희의 뒤를 쫓던 중 허주영(이명훈 분), 박여사(문희경 분)와 주복순(손지윤 분)이 잇따라 살해되자 사건 해결에 직접 나서며 동조를 시작했다.
서은지와 미스 마는 연속된 살인 사건이 마을 사람들에게 보내진 협박 편지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를 토대로 불륜 관계였던 최만식(박윤희 분)과 염은혜(이수미 분)가 최만식의 아내인 박여사를 죽이고 그들의 관계를 눈치챈 주복순 또한 살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은지는 최만식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 함정을 파고, 최만식과 떠나려는 염은혜를 여객 터미널에서 붙잡는 등 미스 마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살인 사건의 진범인 최만식과 염은혜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고성희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서은지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범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눈빛 연기와 당찬 목소리로 긴장감을 높인 것은 물론, 베일에 싸여있는 과거 사연에 대
한편, ‘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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