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한 후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현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견 소금이와 산책을 하고 있는 현아의 모습이 담겼다.
가죽 재킷에 체크무늬 베레모로 시크한 패션을 완성한 현아의 센스가 돋보인다. 힘든 일을 겪었으나 환하고 밝은 표정이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지난 8월 현아는 같은 소속사 보이그룹 펜타곤 이던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를 즉각 부인했으나 다음날 현아와 이던이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려 파장이 일었다.
이후 열애설에 팬 기만설까지 휩싸여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측은 현아와 이던의 퇴출 발표, 입장 번복을 거쳐 16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현아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해지 후 공개된 현아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언니 일상이 화보예요”, “산책하기 좋은 날씨구나”, “저런 패션도 소화하다니”, “앞으로도 응원해”, “너무 말랐어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다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에서는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 앞으로 보낸 자필편지가 뒤늦게 공개됐다. 편지에서 현아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 밖에 없다”며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다. 두 달 되는 긴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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