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궁민남편' 멤버들과 어색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과 김명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차인표는 "예고편에서 이렇게 촬영하다가 안 친해지는 경우 있냐고 했는데? 지금은 어떠냐"는 질문에 "아직 친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친해지려고 단톡방(단체 채팅방)을 만들었다. 만든지 2주일 됐는데 일이 없는 사람만 글을 남긴다. 저랑 권오중만 한다. 어제도 제작발표회에 양복 입고 갈 거냐고 물었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 해서 혼자 편하게 입었더니 다 양복을 입었다. 손발이 안 맞는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김용만은 "두 사람이 말이 너무 많다. 대답을 하려고 하면 주제가 넘어간다. 두 분 위주의 단체 채팅방 운영이다. 아마 어색한 상태로 친해질 것 같다. 나이가 든 이후의 사귐이 따로 있지 않을까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궁민남편'은
한편, '일밤’의 신규 프로그램 ‘궁민남편’은 ‘공복자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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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