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대폭격’이 중국에서 개봉이 취소된 가운데, 미국에서는 예정대로 개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대폭격’의 현지 배급사가 오는 26일 예정대로 영화 개봉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폭격’의 개봉은 대규모 개봉이 아닌 미국 내 IPTV에서만 공개될 것이라고. 또한 판빙빙의 부분도 삭제되지 않은 채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영화 ‘대폭격’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국내 배우 송승헌 등이 출연한 대작. 8월 17일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CCTV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이 지난 6월 '대폭격'에 출연한 판빙빙의 이면계약서 작성을 폭로, 탈세 의혹을 제기했고, 이 일로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영화 개봉은 10월 26일로 미뤄졌다.
판빙빙이 3일 중국 세무총국의 공식 발표와 함께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7일 1400억대 세금 및 벌금을 완납하며 영화 개봉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듯 했지만, 중국에서는 17일 결국 영화 상영 자체를 취소했다.
‘대폭격’의 감독 샤오펑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아무리 더 많은 팩트가 있어도 도움이 안 되고, 아무리 결백해도 먹칠을 당하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거절을 당하니, 이제 놓을 때가 왔다. 결국 인과응보가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개봉 취소 소식을 알렸다.
한편, 판빙빙은 왕치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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