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Q' 종영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 월드투어에 떠나 한동안 출연하지 않았던 부승관이 컴백했다.
이날 방송 게스트는 박성광·딘딘·솔빈으로, 솔빈을 제외하고는 한 번 이상 출연했던 적이 있는 게스트. 딘딘에게 "(래퍼가) 계속 예능만 하는거야?"라고 한 전현무는 "다음 달엔 저희 프로가 없거든요"라고 프로그램 종영 소식을 툭 던지듯이 내뱉기도 했다.
솔빈은 "평소에 '뜻밖의Q'를 보신 적이 있으시나요?"라는 질문에 "네, 저 방금 보고 왔어요"라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4차원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어서 영화 'Bring It On'의 OST 'Hey Mickey'를 의문의 육수 판매송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출연자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기도 했다.
딘딘은 이수근 팀으로 갔고, 박성광과 솔빈은 전현무 팀으로 배정됐다. '통통 퀴즈'에서 마지막 문제가 끝났을 때 1대1로 동점이 되자, 전현무는 마지막 추가 문제 하나로 승패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출제된 마지막 문제는 '박진영의 대표곡'이었고, 3명이 일치한 이수근 팀이 승리하며 전현무 팀에게 1박을 줬다.
다음 코너 '보디싱어'에서는 룰 하나가 바뀌었다. 원래는 문제가 어려우면 패스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패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정답이 나올 때까지 몇 분이고 한 문제에 막혀있을 수도 있게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현무팀은 10문제를 전부 맞히고도 제한시간이 50초가 남았다. 반면, 자신만만했던 부승관은 초반 문제부터 난관에 봉착해 "와 나 감 떨어졌어"라고 답답해했다. 결과적으로는 9문제 정답으로 고득점이었지만 패배하고 1박을 가져갔다.
'이모티콘 퀴즈'까지 끝나고 전현무팀의 승리가 확정됐다. 마지막 이수근팀 벌칙 당첨 개인전 중 "이거 너무 쉬
마지막으로 솔빈이 MVP로 선정됐다. 솔빈은 "바지가 잠기면?......바지락!"이라는 '아재 개그'를 던지며 클로징을 장식했다. 다음 주에는 '뜻밖의Q' 최종회가 방송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