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상점’ 설리가 남경 때문에 술을 다시 마시게 됐다고 밝혔다.
23일 네이버V라이브에서는 ‘진리상점’을 첫 방송을 앞두고 미리 ‘랜선 개업식’을 연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리는 ‘진리상점’을 함께 운영하는 인턴 미미, 한 반장, 매니저, 마케팅 담당자, 그리고 모델 남경과 함께 생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경의 등장에 설리와의 인연을 묻는 시청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설리는 “영화 ‘리얼’을 통해 만났다. 나랑 동갑이다”라며 “같이 술을 엄청 많이 마신 적이 있었다. 술을 4개월 동안 끊었는데 남경이랑 마신 이후로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설리의 대답을 들은 남경은 “이런 말 하면 나 욕먹는다”라며 웃었다.
남경과 설리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설리가 남경을 부르는 애칭은 잣이라고. 남경은 “누가 나보고 잣 같이 생겼다더라”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설리는 “얼굴형이 잣을 닮았다”라며 “그래서 내가 ‘잣 같은 선아’(남경 본명)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남경은 "설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털털하고 꾸밈없다. 보기에는 공주님 같은데 실제로는 꾸미지도 않고 트레이닝복만 입는다. 성격도 꾸밈없다”고 답했다.
설리 역시 같은 질문을 받았고, 설리는 “얼마 전에 성격 테스트를 했는데 나보고 소극적이라더라. 여러분들은 믿지 않으시겠지만 그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남경은 “내가 얼굴이 잣이면 설리는 마음이 잣이다. 마음이 너무 착해서 잣만큼 작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설리는 “맞다. 그래서 남경이 필요하다”라며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남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네이버V라이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