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피자들’ 유영은 PD가 이학주 김새벽 김주헌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에서 KBS드라마스페셜 ‘도피자들’(극본 백소연, 연출 유영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영은 PD를 비롯해 배우 이학주 김새벽 김주헌이 참석했다.
유영은 PD는 배우들에 대해 “TV에서 많이 뵙지 못했다. 독립영화나 단편 영화를 많이 봤다. 저에게 익숙한 분들이다. 오랫동안 뵌 분들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학주에 대해 “이 드라마 안에서 지욱 같은 경우는 설정적으로는 진지하고 심각하고 아픔이 많지만 액션이나 꿈 안에서 뭔가를 헤쳐나갈때는 남성적이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필요했는데 그런 것을 잘 표현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영은 PD는 김새벽에 대해 “세영 역도 하이라이트에는 부분적으로 담겼지만 초반과 중반과 후반부 느낌이 다르다. 초반에는 알 수 없고 중반에는 아픔이 느껴지고 후반에는 서늘한 느낌이 든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연락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너무 한낮의 연애’에 이어 ‘도피자들’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주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영은 PD는 “단막극 두 개를 작업하고 있는데 TV나 영화 연기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연극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한 분이다. 조연출 통해서 추천 받고 연극을 보러 갔는데 코믹부터 감정 액션까지 모든걸 아우르는 연극이었는데
KBS드라마스페셜 2018의 일곱 번째 작품 ‘도피자들’은 꿈으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의 아픔을 잊어보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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