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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군산` 비주얼리스트 장률, 문소리·박해일과 만나다

기사입력 2018-10-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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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
↑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비주얼리스트 장률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문소리 박해일이 ‘군산’으로 만났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에서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이하 군산) 시사회가 열렸다. 장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박해일이 참석했다.
‘군산’은 군산으로 여행을 떠난 남녀가 그곳에서 마주치는 인물들과의 소소한 사건을 그려낸다. 영화 ‘춘몽(2016)’ ‘경주(2013)’에서 지역과 공간을 독보적으로 담아낸 장률 감독의 11번째 작품이다.
장률 감독은 군산을 중요한 장소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 생각하고 어떤 곳에서 할까 하다가 목포를 했다. 목포 대학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그 공간이 인상이 깊었다. 일제 시대의 식민지 건물이 남아 있고,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다. 정서적으로 공간이 작동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생각했다. 그곳에서 찍어볼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일 씨와는 경주 후에 자주 만났다. 요즘에도 자주 만나고 해일 씨도 술 좋아하고 저도 술을 좋아한다. 술 친구라 서로 부담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목포에 갔다. 시나리오의 민박집을 못 찾고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많이 남는 공간이 어딜까 해서 군산을 가게 됐다. 그런 일제 시대의 건물들이 남아있는데, 부산보다 많아 보였다. 그 공간에는 너무 부드러웠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 사진|유용석 기자

장률 감독은 “부드러움은 사랑과 관계되지 않나. 소리 씨의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이 거기에 어울리지 않겠느냐고 생각해서 거기에서 찍어보자고 했다. 제 영화에서 제일 부드럽고, 사랑에 가깝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 그것도 두분의 덕분이다”며 박해일과 문소리를 치켜 세웠다.
문소리는 “송현 역을 연기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그걸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고픈 사람이고, 군산까지 여행을 동행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던 것 같다. 감독님과 시나리오 상에서 이야기할 때 직업이 무엇인지 전사가 어땠는지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걸 자세히 말씀 드릴 필요가 없다. 영화에서 보신 대로 느껴달라”고 말했다.
박해일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한 때 시를 쓰려고 했다가 특별히 하는 일이 없는 캐릭터다.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친구다. 송연을 우연히 만나서 군산을 함께 가자고 제안하면서 윤영 또한 군산에서 기억들을 더듬어 볼 그런 부분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편하게 연기해야 관객들이 편하게 받아줄 수 있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믿고 보는 배우 두 사람은 ‘군산’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문소리는 박해일과 연기 호흡에 대해 “사석에서 만나면 언제 한 번 작품을 꼭 같이 해보자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번에 기다렸던 작업이고, 기다렸던 만큼 두 말할 것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잘 흘러갔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일 역시 “제가 문소리 선배를 뵌지는 연극에서 봤다. 뒤풀이 장소에서 실제로 봤을때 '박하사탕'을 하고 난 후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청초했고 단아했다.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기회가 되면 작품을 언제 하나 기대했는데 장률 감독 작품에서 만났다. 이게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또 만나뵙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현장에서 너무 즐거웠다. 문소리 선배의 현장을 바로 보는 느낌을 보는게 좋았다. 느끼는 점이 많았다. 군산에서 배우 스태프들이 그런 기운들을 만들어 나갈때 든든했고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장률 감독에 대해 “본

인만의 시각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특별함을 갖고 있다”며 “한국 말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사신 분이 아니라 100% 확신을 갖지 못하고 저희와 의논을 많이 하지만 본인이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완벽한 확신을 갖고 촬영하는 걸 보면서 새로운 비주얼리스트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군산’은 11월 8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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