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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대화의 희열` 아이유가 밝힌 #슬럼프 #밤편지 #김원석 감독

기사입력 2018-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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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대화의 희열’ 아이유가 지난 10년을 되돌아봤다. 데뷔부터 슬럼프까지 모두 공개한 것.
27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다.
아이유는 만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 올해로 10년차 가수가 됐다. 아이유는 올해 데뷔 10주년 맞이 싱글 앨범 ‘삐삐’를 발표했다. 그는 “가사를 쓰다보면 처음 생각과 다르게 끝맺음이 될 때가 있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가사를 쓰려고 했다. 우리는 서로 아직도 잘 모르고 서로 여전히 빚진게 없는 그래서 좋은 관계라고 쓰고 있었는데 샛길로 빠졌다. 그렇게 관계의 이야기로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악플러 저격곡’이라는 반응에 대해 묻자 “제가 쓴 가사니까 저의 경험이 바탕이 된 부분이 있다”면서도 “악플러를 타깃으로 정해놓고 한게 아니다. 훨씬 범위를 넓혀서 쓴 이야기다. 일상생활에서 나는 걱정이라고 했는데 선을 넘어오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것들에 대해 선을 긋고 정의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미아’로 데뷔했다. 그는 “중학생이랑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였다. 반응이 무척 싸했던 기억이 있다”며 10년 전 자신의 모습을 징그럽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살았고 실천력도 대단했고 전투력도 최고였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모든 일을 다했다. 일을 스스로 잡았다. 게임 채널 VJ 활동도 하고 라디오 고정 10개를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지금은 날이 무뎌졌다. 그때는 무엇을 해야할지 알았다”고 말하기도.
아이유는 대표곡 ‘좋은 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단 고음은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높이도 그런데 호흡도 길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승승장구 하던 아이유는 22살 때 첫 슬럼프가 왔다며 “그때가 대중들이 보기엔 가수로서 잘 되었던 해다. ‘꽃갈피’하고 좋은 성적을 많이 냈는데 정신적으로는 가장 안 좋았던 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데뷔 무대에서 떨어 본적이 없는데 무대도 무섭고 방송도 무서웠다. 무대에서 노래를 못하겠더라”며 “너무 떨려서 신경안정제 먹고 무대를 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너무 어릴 때 시작해서 ‘어린 나이에 참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 나이를 먹어가니까 앞으로 어린데를 빼고도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본격적인 생각의 시기였다. 일이 잘 돼도 불안했다. 계속해서 거품이 만들어지는 느낌이었다”며 “저라는 사람에 비해서 너무 좋게 포장이 된다고 해야 되나. 나중에 내가 얼마나 벌을 받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아이유는 어떻게 슬럼프를 빠져나왔을까. 아이유는 “그때 결심했다. 프로듀싱을 해야겠다고 생가했다”며 “망하더라고 온전히 ‘내 음악’을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유로 활동하는 것 중에 프로듀싱을 하는게 가장 재미있다”고 했다.
섭외 1순위 작사가로 평가받기도 하는 아이유는 작사와 작곡 중 어느 것을 먼저 하느냐는 물음에 “곡마다 다른다”면서도 “통계적으로 글부터 나온다. 매일 일기를 쓴다. 떠오를 때 휴대전화에도 산문으로 글을 쓴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일기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또한 아이유는 곡을 만들 때 ‘작사가 1순위’라고 했다. 그는 “멜로디가 나오면 문장의 길이와 다른 경우가 생긴다. 타협을 해야될 때는 거의 100% 멜로디를 바꾼다. 말이 더 중요하다”며 메시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불면증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0대부터 불면증 있었다. 지금도 상담을 일주일에 한번씩 수면센터에 가서 이야기하는데 언젠가부터는 그냥 놨다. 못 견디겠으면 잠이 오겠지 한다”고 말했다. 불면증에서 ‘밤편지’ ‘무릎’이 탄생됐다. 그는 “나는 잠을 못 잤지만 너는 잘 잤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사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스물셋’ ‘팔레트’를 자전적인 내용이다. 나이를 명시한다. 그래서 더 그렇다. 가사라는게 한순간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남고 담는 것 같다”며 “공감된다고 하는 팬들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작사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 싶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의 아저씨’ 작업을 했는데 올초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았다. 몸도 건강도 힘들었다. 너무 죄송하지만 방송이 되기 전이니까 지금 하차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때는 자신도 없었고 몸도 안 좋아서 입원을 해야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많은 고비를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하고 있는 일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이었다. 감독님이랑 말을 하는데 막 우셨다.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렇게 힘든 상황인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안좋고 몸이 안좋을 때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지 않나”며 “촬영할 때도 많이 배려해주셨다. 인생에 빚을 졌다. 끝까지 완주하길 정말 잘했다. 촬영하면서 마음에 봄이 왔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유희열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는 “(유희열) 삼촌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객관적

인 장단점을 분석하고 추천 방향을 제시한다”며 “내 논리가 조금이라도 명확한 것이 방향성이 맞다고 한다. 어떤 경우든지 네 논리가 확실하면 너는 안전해라고 해준다”고 털어놨다.
이밖에도 아이유는 이날 기부에서부터 청춘까지 다양한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에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밤편지’를 부르며 가을밤을 물들였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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