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뜬다2 성훈 사진=뭉쳐야뜬다2 캡처 |
27일 첫 방송된 JTBC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2’(이하 ‘뭉쳐야 뜬다2’)에서 성훈이 명불허전 ‘먹성훈’의 면모를 발휘했다. 먹방부터 여행 감성에 취한 모습까지 그만의 예능감으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뭉쳐야 뜬다2’는 세계 방방곡곡 ‘핫’한 투어만 골라 즐기는 현지 밀착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현지패키지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로마 히스토리 워킹 투어’로 첫 여정에 나섰다. 두 발로 걸으며 듣는 현지 지식 가이드의 생생한 이야기가 패키지여행의 묘미를 선사했다.
성훈은 멤버들과 함께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을 찾았다.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현지 음식들에 감탄하는 멤버들과 달리 조용히 먹방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한 손에는 접시, 한 손에는 포크를 쥐고 식사하는 신공부터 새로운 음식이 하나 둘 나올수록 바쁘게 돌아가는 눈빛까지 어떤 음식도 빠르고 맛있게 해치우는 먹성훈의 매력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여기에 쌓아올린 빈 접시도 알아서 새 접시로 교체하는 프로 먹방러의 철저함(?)까지 계속되는 먹방 질주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대장정 같던 식사 후 “이탈리아 음식이 좀 안맞아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내뱉은 소감(?)은 결국 안방극장을 폭소로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먹방 뿐 아니라 촉촉한 여행 갬성(?)에 젖은 성훈의 또 다른 매력이 시선을 붙잡았다. 길거리 버스
여행이 진행되는 동안 보여준 성훈의 순수한 매력은 여성 시청자들의 은근한 설렘까지 자극해 앞으로 ‘뭉쳐야 뜬다2’에서의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