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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주의보’ 천정명 윤은혜 주우재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창완 감독, 천정명, 윤은혜,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 이혜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렘주의보’는 언제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여배우지만 번번이 차이고, 연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연애 바보 유정과 낭만 철벽남 우현의 우연같은 운명적 로맨스와 성장스토리다.
이날 윤은혜는 복귀 소감에 앞서 과거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해 “3년 전에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드린 적 있었다. 많이 부족한 사과였던 것 같다.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여러 실망 같은 거에 대해 떨리는 부분도 있다. 나 때문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해 현장에서 더 많이 즐겁게 촬영하려고 한다”고 드라마 출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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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주의보’ 윤은혜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윤은혜의 상대역 천정명 또한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그는 “대본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이번 ‘설렘주의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촬영을 한 두 달에서 석 달 정도 진행했다. 초반부는 많이 찍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설레고, 개인적으로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재미있게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은혜, 천정명 뿐만 아니라 한고은의 출연도 이목을 끌었다.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동상이몽’을 하면서 내 이미지가 산산조각 났다. 그럼에도 사랑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우려했지만 많이 감싸주는 것 같다. 예전보다 나에게 인사를 해주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렘주의보’ 촬영에 대해 “윤은혜 씨를 살면서 처음 봤다. 나도 낯을 가리는 편인데 적극적으로 다가와 줬다. 정말 언니, 엄마처럼 바라보게 됐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창완 감독은 ‘설렘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