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사이판에 고립됐던 가수 정한이 오는 11월 1일 귀국한다.
정한 소속사 KMG 측은 3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정한이 내일(1일) 새벽 5시 귀국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정한과 연락이 닿지 않다가 오늘 새벽 1시께 연락이 닿았다. 숙소와 비행편 모두 노약자와 아이들 우선으로 배정돼 정한은 아직 오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숙소가 마땅치 않아 물이 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숙소에 머무느라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없어 연락을 못했다고 한다"며 그간 정한이 겪은 고생을 전했다.
정한은 오는 11월 2일 컴백이 예정됐던 상황. 소속사 측은 "앨범 준비는 다 끝났으나 앨범 발매는 불가피하게 미뤄져 오는 21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정한은 인스타그램에 "태풍으로 사이판 공항 시설물 파괴로 인하여 한국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라며 항공기의 결항으로 인한 환불과 사이판 지역 태풍 여파로 인한 사이판 공항 폐쇄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안
한편, 정한은 지난해 싱글 ‘아이 씨 유(I See U)’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지난 7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6’ 케이윌 편에 출연해 준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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