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빅 포레스트’ 정상훈과 최희서가 본격 데이트에 나섰다.
2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 김현희 안용진, 연출 박수원, 각색 배세영)에서는 정상훈(정상훈 분)과 임청아(최희서 분)이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상훈은 동화 ’개구리 왕자’의 대사를 빌어 임청아에게 고백했다. ’개구리 왕자’ 고백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정상훈과 임청아는 딸 보배(주예림 분)과 아들 대한(최고 분)을 빌미로 데이트에 나섰다.
정상훈은 딸 보배에게 임청아 아들 대한과 같이 살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보배는 "같이 사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임청아는 "당분간 우리 이러는 거 비밀로 하자"라고 비밀 연애를 제안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치 않았다. 손을 잡고 걷던 중 동네 주민을 만난 두 사람은 대림역을 벗어나 신도림역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동네 주민을 마주쳤다. 결국 정상훈은 직장 동료인 캐시(유주은 분)와 마주쳤고, 캐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불륜’이라고 의심했다.
정상훈과 임청아는 아이를 핑계로 달콤한 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아이들은 "우린 보고 싶다고 한 적 없는데"라며 당황했다. 아이들끼리 싸우자 정상훈과 임청아는 아이들을 떼어놓고 데이트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두 사람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정상훈의 목적지는 배 타고 들어가는 섬이었다. 정상훈과 임청아는 일부러 배가 끊기는 걸 노렸지만 섬 주민은 자기 배로라도 태워다 주겠다고 했다. 정상훈과 임청아는 숙소에 따로 묵겠다고 했지만, 섬주민은 이들을 자신의 집에 다려갔다.
두 사람의 첫 여행은 실패로 돌아간 듯 했다. 임청아는 "아직 안 망쳤다. 차 세워봐라"라고 말했다. 임청아가 은근슬쩍 모텔이 있는 곳을 가리켰다. 두 사람은 잠을 설쳤다며 모텔에서 눈 좀 붙이고 가자고 했다. 테마가 있는 모텔에서 임청아와 정상훈은 돌쇠와 마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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