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선라이프 김민경 사진=랜선라이프 캡처 |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개그우먼 김민경이 크리에이터 ‘소프’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쿡방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에서 힐링 쿡방, 먹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답게 유쾌하고 맛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경은 등장부터 쌀 한 포대를 거뜬히 지고 소프의 집에 입성하는 뒤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 ‘라면 5개는 1인분’이라는 그녀의 독특한 계산법(?)을 자랑하며 범상치 않은 먹심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쿡방의 메인 재료인 ‘꽃게’를 손질하며 “이거 얼마만큼 먹어야 배가 부를까”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소프를 당황(?)시키는가 하면 첫 라이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폭풍 입담을 발사했다. 음식 앞에서 멈출 수 없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그녀의 모습은 생방송 시청자들과 안방극장을 제대로 폭소케 했다.
여기에 눈으로 한 번, 코로 또 한 번 음식을 음미하는 그녀의 경건한 자세와 면을 끊김 없이 시원하게 흡입하는 고난도(?) 면치기 기술로 먹방계의 대모인
뿐만 아니라 김민경은 대중들이 궁금해할 만 한 질문들을 적재적소 소프에게 던지는 만점 센스를 발산했다. 생방송 시청자들의 댓글을 꼼꼼히 읽으며 그들과 맛있는 소통을 펼치는 등 먹방과 소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능 활약으로 진정한 ‘먹방 소통 불도저’에 거듭났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