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재 PD가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 시즌2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 PD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범바너’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을 제작할 때 레퍼런스가 전혀 없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면, 시즌2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아진 부분들이 있다.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는 물론이고, 세팅도 훨씬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이어 "조금 강조하고 싶은 건, 시즌2를 준비할 때 우리 포맷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 프로그램들이 생기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세트적인 부분은 강화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단순히 세트가 세트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장 PD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어떻게 다른 스토리로 이어지는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지만 스토리 베이스 만들기 위해 애썼다"며 "각 편마다 에피소드가 있지만 10편을 묶었을 때 또 다른 스토리가 생겨날 수 있게, 어느 정도의 바탕을 갖고 구조를 짜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그런 부분을 좀 더 반영하기 위해 가상 현실이지만 현실에 가깝게 만들고자 했다. 그래야 그 안에서 추리를 하더라도 몰입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 캐릭터를 비롯해 플레이어가 아닌 분들의 역할도 중요한 작업”이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예능이지만 추리, 트릭 등에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끝이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과 허당 탐정들의 예측불허 추리 예능이다. 추리는 초짜, 웃음만 고수인 7인의 허당 탐정단이 맞닥뜨리는 10개의 사건을 담는다. 2019년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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