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BS 예능국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11월 가을 개편을 맞은 SBS가 오는 15일부터 다양한 장르의 새 예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SBS는 일요일 ‘미운우리새끼’, ‘런닝맨’, ’집사부일체’, 월요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화요일 ‘불타는 청춘’, 수요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각각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예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목, 금, 토요일에 '가로채!널' '미추리' '더 팬'으로 무장한 색다른 라인업으로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목요일 밤 신규 입성하는 ‘가로채!널’은 ‘스타들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로, 최근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점이 주목된다. 강호동, 양세형, 승리를 비롯하여 AOA 설현과 찬미, 유튜버 도티가 가세하면서 향후 어떤 스타들이 지속적으로 ‘가로채!클럽’에 가입할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제작진은 구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스타들이 스스로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의 시선을 가로챈다는 방침이다. 오는 15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국민 MC 유재석이 ‘스릴러 예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는 유재석을 비롯한 8명의 스타들이 ‘미스터리 추적 마을’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이다. 유재석을 중심축으로 예능 신생아 김상호, 강기영, 송강에, 믿고 보는 양세형, 장도연, 손담비, 여기에 임수향과 블랙핑크 제니까지 합류해 역대급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멤버들을 ‘멘붕’에 빠뜨린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16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SBS 하반기 예능 최대 기대작 ‘더 팬(THE FAN)’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대중들에게 추천하고, 경연 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사람이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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