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지아·지욱 방송 이후 "아이들 상처받을까…악플러 고소하려 변호사 준비"

박잎선이 송지아·송지욱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송종국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잎선은 송 남매와 함께 그제(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송종국과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 남매는 아빠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송지욱은 "축구가 재밌고 하고 싶다.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우리 아빠다"라고 말했고 송지아는 아빠와 통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 이후 송종국은 어제(14일) 유투브 '꽁병지tv' 생방송에서 "내가 도대체 왜 욕 먹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내비췄습니다.

이어 "지아, 지욱이가 SNS를 보고 상처받을까 걱정된다. 이혼하고 나서 생활비를 제때 못 줬다. 일을 못했으니까. 그러다 작년부터 생활비를 다 줬다. 밀린 것도 다 줬다. 생활비 때문이라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면서도 악플러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송종국은 "악플러를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까지 다 준비했다.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고소하는 것"이라면서 "지아, 지욱이가 많이 커서 다 안다. 본인이 뭘 잘못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송종국은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된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다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다. 가정사라는 것은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나"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만난다.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대마다 왕래하며 유대감 쌓고 있다'고 말하며 "일부 악플러분들도 제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현재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