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즈라 밀러. 사진 |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성소수자임을 고백했다.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는 15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의 화보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에즈라 밀러는 “초등학생 때부터 ‘플레이보이’를 즐겨 봤다. 성관계 상대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자극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에즈라 밀러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다”며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에즈라 밀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성적 지향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퀴어’(성 소수자들을 지칭하는 포괄적인 단어)라고 지칭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그를 게이일 것이라 추측, 게이라는 루머가 생성됐다.
이에 대해 에즈라 밀러가 다시 한번 당당히 성적 지향을 고백하며 사실을 바로잡은 것. 에즈라 밀러는 "나를 이해해 줄 퀴어 연인을 찾고 있다. 가족 관계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즈라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 스쿨’로 데뷔한 배우. ‘월플라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신비한 동물사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영화 ‘케빈의 대하여’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특유의 퇴폐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6일에는
한편 에즈라 밀러는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사2’)에서 크레덴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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