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인사이드 이민기 사진=뷰티인사이드 캡처 |
#. 2회 “걸어요, 나 믿고”
극 중 서도재(이민기 분)가 위기에 빠진 한세계(서현진 분)를 구하기 위해 군중을 헤치고 들어가 재킷을 덮어준 행동은 많은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자신을 믿고 걸으라는 그의 단단한 말은 화룡점정을 찍으며 안방극장을 심쿵사하게 했다. 또 이때 이민기(서도재 역)의 완벽한 피지컬과 명불허전 로코 눈빛까지 더해져 더욱 잊지 못할 엔딩을 탄생시켰다.
#. 7회 “그 말을 어떻게 해, 내가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안면실인증을 앓은 후 마음을 닫았던 서도재가 마침내 제 속마음을 드러냈던 순간이다.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는 세상 속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여자, 한세계를 만나고 사랑하게 됐지만 이를 인정하기에는 자기 자신마저 사랑할 수 없게 만든 병으로 인해 두려웠던 것. 그의 붉어진 눈시울과 힘겹게 잇새로 내뱉은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며 ‘서도재 앓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 13회 “괜찮아.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
어린아이, 청소년, 중년, 노인까지 한세계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 오롯이 그녀 자체로 바라보고 사랑하겠노라 전한 서도재의 절절한 고백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는 진짜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하려는 ‘뷰티 인사이드’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보여준 대목이다. 특히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상대 배우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캐릭터를 대하듯 일정한 감정선을 유지하는 이민기의 디테일한 연기를 엿보이게 해 더욱 인상 깊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 14회 “나, 그거 다 고백으로 들리는데”
서도재의 안면실인증이 본인을 구하려다 생긴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