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본명 조현준, 44)이 술자리에서 자신을 사칭해 합석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빈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 선량한 시민 분께 제보를 받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빈은 “서울 종로구에서 저를 사칭하며 술자리 합석을 요구하고 또 불순한 생각을 표현하셨다고..저는 술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술자리에서 조빈이라고 접근하는 사람은 무조건 제가 아닙니다”라며 “이번은 큰 탈 없이 가볍게 지나갔습니다만 안 좋은 상황의 연예인 사칭으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모두 조심해주시고 전파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자신을 사칭한 사례를 언급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조빈은 “그리고 저의 민낯은 이렇게 생겼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민낯 셀카를 함께 게재했다.
연예인을 사칭하는 사례는 SNS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존재한다. 특히 닮은꼴 외모를 이용해 자신이 그 연예인이라며 스킨십을 요구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조빈은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분장으로 자신의 민낯을 헷갈려 할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민낯을 선뜻 공개했다.
조빈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네요”, “2차, 3차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조빈 씨의 마음이 천사입니다”, “혹시 보면 바로 신고 할게요”, “못된 사람들이 많네요”, “조빈 사칭하면 죽음 뿐”,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지? 저도 바로 신고할게요”, “기분 나쁠 법도 한데 글에서 착한 마음씨가 느껴져요”, “진짜 조빈 님 알면 알수록 진국”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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