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훈훈한 비주얼로 ‘불타는 청춘’ 여성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라남도 고흥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사람은 바로 새 친구로 합류한 한정수. 그는 드라마 '추노', '도둑놈, 도둑님', 영화 '해바라기' 등에서 활약한 배우다. 한정수는 자신을 소개하며 “지난해까지 '불타는 청춘' 열혈 애청자였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큰 일이 있어 한동안 TV를 보지 않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 친구를 마중 나온 이연수와 김광규는 한정수의 등장에 환호했다. 김광규는 한정수의 올블랙 패션과 훈훈한 비주얼에 “유연석인 줄 알았다”라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속 구동매가 떠오른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한정수는 이연수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한정수는 이연수에게 “중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라고 고백했고, 이연수는 “자상하실 것 같다”, “복근으로 유명하시지 않냐”라고 화답했다. 또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라는 것이 밝혀지며 서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긴 세 사람을 보고 제작진이 “상견례 분위기 같다”라고 하자, 한정수는 상황극을 펼치기 시작했다. 한정수는 김광규에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고(故) 한창화”라고 소개했고, 김광규는 “합격”을 외쳤다. 이에 이연수가 “아버지 잘
방송 말미에는 한정수가 청춘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규, 이연수는 먼저 숙소로 들어가 “아이돌급 배우가 왔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여자들은 환호했고, 남자들은 시무룩해졌다. 한정수의 정체가 밝혀진 뒤 강경헌은 방으로 들어가 다시 화장을 고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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