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솜이 2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
지난 17일 종영한 JTBC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이솜은 극 중 이영재 역으로, 뻔한 캔디형 캐릭터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현실주의다.
그는 인터뷰에 앞서 “지금 계속 인터뷰 하느라 실감은 안난다. 촬영이 없을 때 쉴 때 실감이 나을 것 같다. 현장도 그립고 배우도 보고 싶고 다 보고싶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솜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배우는 서강준이었다. 20살, 27살 그리고 32살의 영재는 매 순간마다 준영(서강준 분)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서)강준이는 동생인데 어른스러움이 많다. 준영이가 절대로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 정말 어렵고 섬세한데 그런 섬세함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였다. 연기를 같이 하면서 디테일한 감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는 ‘제3의 매력’ 촬영 현장도 굉장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표민수 감독이 만든 현장은 오로지 배우가 대본과 대사에 집중할 현장이었고, 함께 대화를 통해서 드라마를 완성해 나아가는 곳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윤지의 열연 또한 이솜이 현장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이윤지 선배님은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