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혁필이 '유재석 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15년 만에 다시 ‘갈갈이 패밀리’로 모인 박준형, 임혁필, 정종철, 권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준형은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때 정종철 씨가 인스타그램에 섭섭한 감정을 드러낸 적 있었다. 그때 임혁필 씨가 댓글을 달아 논란이 커졌었다”면서 지난해 불거졌던 임혁필의 '유재석 저격' 사건을 언급했다.
임혁필은 "당시 내가 댓글을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고 적었다”면서 “그때 뉘앙스는 ‘개그콘서트’에 섭섭함을 느낀 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거였는데, 문자로 보니 유재석 씨를 저격한 꼴이 됐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거기에 정종철이 나를 대신해 사과하겠다고 입장글을 게재해 나만 나쁜 사람이 됐었다. 당시 나는 이미 유재석 선배와 전화해 오해를 푼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임혁필은 또 유재석에 영상편지를 보내며 “그때 오히려 선배가 내 가족을 걱정해줘서 더 감동이었다. 다시 한번 사과하겠다”고 다시 한번
한편, 임혁필은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임혁필은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봉선화 학당'에서 "나가 있어"라는 유행어를 남긴 세바스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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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