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이 ‘공자 주식 그래프’를 보고 사야한다며 욕심을 냈다.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경희대 전호근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제자 백가 사상 이야기’ 2탄이 펼쳐진다. 학생들은 롤러코스터처럼 다사다난한 변화를 겪어왔던 유가의 위상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전호근 교수는 공자 사상의 흥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자 주식 그래프’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교수는 진시황이 유가 박멸을 위해 관련 서적을 불태운 분서갱유, 마오쩌둥이 지식인과 문화예술인을 탄압하기 위해 공자의 초상을 파괴하고 공자 무덤까지 훼손했던 문화대혁명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유지해왔던 유가의 굳건한 입지를 전했다. 하지만 청나라 때까지 최고점을 찍었던 공자의 주가가 중화민국 시대에 들어오면서 무서운 속도로 폭락하자 지숙은 “지금 당장 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 교수는 “현재 중국에서 다시 한번 유교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가 공자상을 다시 설립하고 전 세계에 공자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공자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전 교수는 “시진핑 주석은 유가의 이상 국가인 ‘소강사회’를
한편, 중국에서 다시 한 번 유가 부흥 운동이 일어난 배경은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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