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X이민정, 4년만 재회 “그때와는 달라…성숙해졌다”(운명과 분노)

↑ ‘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운명과 분노’ 배우 주상욱과 이민정이 4년만에 재회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 윤학, 박수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연배우 주상욱과 이민정은 지난 2014년 MBC ‘앙큼한 돌싱녀’에 이어 ‘운명과 분노’로 또 다시 재회했다.

주상욱은 “4년 만에 다시 만나서 작품을 하게 됐다. 그때하고는 여러 가지가 달라졌다. 지금은 유부녀가 되어 애기가 있지 않나. 이후에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고 성숙해지고 하다 보니 연기에서도 그때보다는 성숙해졌다. 그때랑 드라마 장르가 달라서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4년 만에 만났는데 외모가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은 “현장에서 유쾌하고 우리 드라마에서 가장 큰 형님이다. 리더처럼 잘 끌어주고 현장 분위기도 좋다. 모든 사람을 웃고, 즐기고 유쾌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웃긴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정극이다. 그래서 촬영하다가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 모든 여배우가 젠틀함을 칭찬하는 배우다. 인간적으로 좋은 배우다”고 답했다.

이민정은 대답을 끝내고 주상욱에게 “잘했지?”라고 말해 훈훈한 사이임은 물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운명과 분노’는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다. 오는 1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