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박세완이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땐뽀걸즈’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세완은 3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에서 김시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김시은이 거제를 벗어나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엄마 박미영(김선영) 몰래 서울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박세완은 엄마와 티격태격하는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몰입을 도왔다. 엄마에게 미운 말을 하기도 하고, 서툴게 화해하는 모습도 찰떡같이 소화했다.
또한 끝까지 서울에 다녀오는 것을 반대하는 엄마에 떠밀려 가까스로 버스를 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공이 넘어와 여상에 몰래 들어온 소꿉친구 권승찬(장동윤)을 말로 들었다놨다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기도. 거제를 벗어나고자 결심한 그는 ‘땐뽀반’ 입성을 꿈꾸는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박세완은 첫방송부터 고등학생 김시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특히 부산 출신인 박세완은 네이티브 다운 사투리로 현실감을 더했다. KBS 단막극 ‘빨간 선생님’으로 데뷔 후 ‘학교 2017’ ‘같이 살래요’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그는 ‘땐뽀걸즈’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김시은이 땐뽀반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댄스 스
과연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질 ‘땐뽀걸즈’에서 박세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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