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측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조작 방송 주장과 관련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황교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이 인터뷰를 했다. 토를 단다”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황교익은 “막걸리 조작 방송과 관련해 질문할 상대는 백종원이 아니다. 내가 ‘골목식당’과 관련해 비판한 것은 막걸리 맞히기 설정과 조작된 편집”이라며 “출연자에 대해 비평한 것은 없다. 출연자는 출연자일 뿐 촬영 설정과 편집권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목식당’ 막걸리 퀴즈에서 12개 막걸리 중 식당 주인은 2개, 백종원은 3개 맞혔다. 방송에서 백종원이 다 맞힌 것처럼 편집했다”며 “내 지적 이후 백종원이 3개 맞힌 것으로 방송화면을 수정했다. 제작진은 조작을 시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골목식당’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황교익의 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따로 없다”라고 밝혔다.
황교익은 앞서 10월에도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편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와 관련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교익은 “(막걸리집) 사장이 2개 맞힌 사실은 자막으로 처리하고,
당시 ‘골목식당’ 측은 “막걸리 비교시음의 목적은 12개의 막걸리를 맞추는 퀴즈가 아닌 막걸리 맛의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솔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면서 “인위적인 상황설정이나 의도는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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