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웅산(본명 김은영, 45)이 헤비메탈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가수 김준, 웅산, 피아니스트 신광웅,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출연했다.
이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친구가 녹음해 준 테이프 속 노래 한 곡이 운명을 바꿨다”고 말문을 열었다.
웅산은 “나는 원래 헤비메탈로 음악을 했다”며 “지금은 목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대학시절 첫 번째 공연을 하기 전까지 사람들이 다 내가 남자보컬인 줄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웅산은 “당시는 록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록이 세상을 지배할 거라는 유치한 생각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너는 왜 록만 듣니’라며 테이프를 하나 주더라. 그 테이프를 듣고 재즈를 접했다”고 밝혔다.
웅산은 “재즈에 매력에 빠진 건 한 순간이었다. 내추럴하면서 힘을 하나도 안 들인 것 같은데 심장을 파고드는 노래였다. 그게 재즈였다”라고 당시를 추억하다 “그 날부터 재즈 음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산은 지난 2003년 1집 앨범 ‘러브 레터스(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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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