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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영화결산④] 전종서부터 김혜수까지...여배우들의 버닝

기사입력 2018-12-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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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한지민-전여빈-전종서-김다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투데이 DB
↑ 김혜수-한지민-전여빈-전종서-김다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8년 충무로에는 여풍이 제대로 불었다. 여자 배우가 설 곳이 없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들려오는 것이 현실이지만, 불꽃은 피어올랐다. 배우 앞에 ‘여자’라는 성별이 붙지 않고, 오롯이 배우로 불리고자 하는 이들의 바람에 응답하듯, 여자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한 해였다. 든든한 기둥이 된 배우 김혜수와 한지민, 그리고 샛별로 떠오른 김다미 전종서 전여빈 등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김혜수.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틸
↑ 김혜수.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틸

◆ 든든한 기둥,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김혜수를 내세운 영화 ‘국가 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은 현재 손익분기점 260만을 넘어 18일 현재 360만 관객을 바라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김혜수는 IMF 당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국가 부도의 날’을 앞에서 이끌며 흥행 일등 공신으로 활약, 저력을 보여줬다.
김혜수는 극 중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경제 용어와 영어 대사 등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관객의 몰입을 도왔다.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경제전문가 한시현은 김혜수를 만나 스크린에 오롯이 표현됐다. 뿐만 아니라 김혜수는 극 중 조우진, 뱅상 카셀과 대립각을 세우며 강렬한 신들을 완성, 영화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들었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어느덧 데뷔 33년 차 베테랑 연기자가 됐다. 강렬한 ‘타짜’, 천만 영화 ‘도둑들’, 코미디 ‘굿바이 싱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김혜수는 ‘국가 부도의 날’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한지민. 사진|영화 '미쓰백' 스틸
↑ 한지민. 사진|영화 '미쓰백' 스틸

◆ 新 트로피 수집가, ‘미쓰백’ 한지민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으로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아시아 스타 어워즈 마리끌레르상, 런던동아시아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저예산 영화이자 아동 학대의 참혹한 실상을 그린 ‘미쓰백’은 당초 흥행을 쉽게 예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지민과 배우들의 열연, 진정성 등이 더해지며 입소문에 힘입어 손익분기점 70만을 넘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동안 대다수 작품에서 청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한지민은 ‘미쓰백’에서 낯선 얼굴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는 아동 학대의 피해자 백상아를 완벽히 표현했다. 특히 자신과 같은 아동학대 피해자 지은을 만나 여러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충무로에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도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다미. 사진|영화 '마녀' 스틸
↑ 김다미. 사진|영화 '마녀' 스틸

◆ 강렬한 신예, ‘마녀’ 김다미
충무로에 강력한 신예가 등장했다. 바로 김다미다.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에서 김다미는 자윤 역을 맡아 강력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극의 중심을 이끈 그는 ‘마녀’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1995년생 김다미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에 합류했다. 순진무구한 얼굴과 대비되는 파격적인 액션을 화면 속에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올해 충무로의 발견’이라 불렸다. 남자 배우들이 휩쓸고 있는 액션 장르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 김다미는 대종상 영화제, 더 서울 어워즈, 청룡영화상에서 신인 여우상을 휩쓸며 강렬한 첫발을 내딛었다.
전종서. 사진|영화 '버닝' 스틸
↑ 전종서. 사진|영화 '버닝' 스틸

◆ 거장 이창동의 선택, ‘버닝’ 전종서
거장 이창동 감독의 선택을 받은 전종서는 영화 ‘버닝’에서 미스터리한 해미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종서는 데뷔작 ‘버닝’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파격적인 노출부터 서늘한 눈빛과 당돌한 매력으로 해미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1994년생인 그는 칸 출국 현장에서 보인 태도와 현지 인터뷰 취소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김태리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차기작으로 여성 스릴러 ‘콜’(이충현 감독)을 선택, 발 빠르게 다음 행보를 확정지었다.
전여빈. 사진|영화 '죄 많은 소녀' 스틸
↑ 전여빈. 사진|영화 '죄 많은 소녀' 스틸

◆ 또 하나의 샛별, ‘죄 많은 소녀’ 전여빈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감독 김의석)로 ‘영화계 최고의 발견’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극중에서 친구의 실종 사건에 휘말린 고등학생 영희 역을 맡아 섬세하고 강렬한 감정 연기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덕분에 ‘죄 많은 소녀’는 2018년 하반기 한국 다양성 영화 최초로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면에서도 성공했다.
전여빈은 ‘한공주’ 천우희, ‘파수꾼’ 이제훈의 뒤를 잇는 배우로 관심을 받으며, 또 하나의 샛별로 떠올랐다

. 그는 폐업 직전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한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해치지않아’와 최민식 한석규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영화 ‘천문’을 촬영 중이다.
이 밖에도 올해 충무로에는 ‘허스토리’의 김희애, ‘신과함께-인과 연’ ‘영주’의 김향기, ‘박화영’ 김가희 등 여배우들이 극 중심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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