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KBS 아나운서가 동명이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내 인스타를 연예인 김지원 계정인 줄 알고 팔로우하는 동남아와 중동 분들이 엄청 늘었다. 그 분들은 자꾸 나를 송중기, 송혜교와 함께 태그 거신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는데 처음 여배우 김지원 님이 유명해질 땐 동명이인에게 진 방송인생 같아 조금 짜증이 났는데, 패배를 인정하고 팔로워도 얹혀가니 이젠 감사하군. 어차피 한글을 못 읽으시겠지만 저는 여러분이 찾는 그 사람이 아니랍니다. Merry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KBS 뉴스9’ 진행을 앞둔 김지원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그 동안 자신을 배우 김지원으로 착각하고 SNS 팔로우를 걸거나, 자신의 계정을 태그하는 해외 팬들에 스트레스를 받은 듯하다.
김지원 아나운서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생각 좋아요”, “패배하지 않았어요”, “
한편, KBS 아나운서 김지원은 지난 2012년 KBS에 입사, ‘도전! 골든벨’, KBS 쿨FM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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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원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