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의 노하우는 다른 의미의 노하우였다.
2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소녀시대 효연과 NCT 도영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한해는 굴뚝 분장을 하고 녹화를 했다. 지난 주 키와의 내기에서 진 한해는 굴뚝 탈을 쓰고 오프닝에 등장해 웃음을 줬다. 게스트로 나온 도영은 부담스러웠는지 한해쪽을 쳐다 보지 못했다. 이에 붐은 "프라이머리야 뭐야"라며 한해를 구박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의 음식 맞히기 능력은 날이 갈수록 발전했다. 음식 VCR이 나오기도 전에 그녀는 "오늘 음식 하나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게가 반드시 나올것이라고 했고, 첫번 째 음식으로 바로 게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릉 가면 대게찜을 먹기 위한 1라운드 도전곡은 영턱스클럽의 '못난이 콤플렉스'였다. 박나래는 첫번째 시도에서부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녀는 답쓰판을 공개하기 전에 "내 답이 공개 되면 정답인데 제작진들 괜찮냐"며 오히려 제작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샷의 주인공도 박나래였다.
하지만 박나래의 답판 중간에는 글자수가 비는 부분이 있었다. 박나래는 자신이 확신하는 부분은 건드리지 말라며 멤버들에게 경고했고, 멤버들은 박나래의 답판에서 비는 부분을 맞히기 위해 논의했다. 결국 멤버들은 다시 듣기 찬스를 쓰기로 결정했다. 박나래는 2라운드 음식으로 장칼국수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멤버들은 "어디 게랑 비교를 하느냐"며 1라운드에서 찬스를 쓰기로 했다.
하지만 다시듣기 찬스를 쓰고도 멤버들은 정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 오히려 다시듣기를 한 후 멤버들은 더욱 혼란에 빠졌고, 논쟁은 길어졌다. 멤버들이 정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자 신동엽은 "이러다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하며 허탈한 듯이 웃었다. 신동엽의 불길한 예감은 1차시기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며 반쯤 현실이 됐다.
하지만 멤버들에게는 찬스가 있었다. 멤버들은 한 글자 보기 힌트를 선택했고, 헷갈리는 부분을 확인한 후 멤버들은 정답에 근접했다. 헷갈리는 부분을 해결한 후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흘렸어'와 '흘렀어'를 두고 갈등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흘렸어'로 들었지만 혜리만이 자신만의 놀토 노하우가 있다며 '흘렀어'를 주장했다. 멤버들은 혜리의 말에 설득을 당했고, '흘렀어'로 정답을 적었다.
하지만 혜리의 놀토 노하우는 멤버들을 홀리기만 했다. 2차시기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한 멤버들은 오답 수 힌트를 쓰기로 선택했고, 멤버들이 적은 답 중 오답 수는 1개였다. 혜리는 오답수가 공개되고 오히려 "왜 제 말에 동의했느냐"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정답은 '흘렸어'가 맞았고, 멤버들은 게 맛만 보게 됐다.
이어진 간식타임에서도 역대급 간식이 나와 멤버들을 흥분하게 했다. 간식으로는 돈가스 샌드위치가 나왔고, 멤버들은 드라마 OST를 듣고 제목을 맞혀야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한해는 간식타임이 돼서야 굴뚝 분장을 벗고, 첫 문제에서 문제를 맞혀 돈가스 샌드위치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문세윤과 김동현이 남았고, 치열한
2라운드 음식은 박나래의 예상대로 김 앤 장 칼국수였다. 멤버들은 칼국수를 먹기 위해 워너원의 '불꽃놀이'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2라운드에서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1라운드 때처럼 한 글자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결국 키가 정답을 맞혔고, 멤버들은 장칼국수의 맛을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