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 임하룡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
2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배우 겸 코미디언 임하룡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하룡은 “내가 29살 때, 20살인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속된 말로 뿅 간 거다. 나이는 신경을 못 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형편이 어려워서 아들이 네 살 되던 해에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에서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줬는데 사실 가짜 반지였다.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고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
이어 “결혼식에 온 하객들이 아내가 예쁘고 어려서 놀라더라”며 “납치한 거 아니냐는 말까지도 들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은 또 “어머니가 좌판에서 장사하면서 고생하실 때, 내 아내를 며느리라고 안 하고 딸이라고 하니까 장사가 잘 됐다. 한편으로는 뿌듯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