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최민환이 드럼 대신 아들의 안전을 선택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아들에 대한 깊은 부성애를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 율희 부부의 집에 택배상자가 밀려들었다. 바로 아들 짱이를 위해 주문한 안전 인테리어 용품들이었다. 이후 최민환은 아들을 위해 아끼던 피규어를 정리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집안은 안전가드를 비롯해 놀이방 매트가 설치됐고, 짱이가 놀기 좋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에 최민환은 “막상 꾸미고 나서 짱이가 노는 걸 보니까 진작 이렇게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아버지가 드럼을 치우라는 말에 멈칫했다. 이어 아버지는 앞서 최민환이 짱이를 안고 드럼을 쳤던 것까지 언급, 아기의 고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함께해온 친구 같은 존재”라
최민환은 "14세 때 오디션을 보고 FT아일랜드에 합류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까지 남아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부모님은 드럼을 놓을 공간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에 최민환은 고민 끝에 위층 부모님의 공간으로 결국 드럼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