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결방한 가운데, 9화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6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진혁-누군가 정한 대로 가야 하는 인생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 속 차수현(송혜교 분)은 김진혁(박보검 분)에게 전화를 걸어 “진혁씨 신상이 다 알려져버렸어요”라고 말한다. 차수현이 김진혁과 ‘썸타는 사이’임을 밝히며 김진혁의 신상이 드러나게 된 것.
이에 김진혁은 “이거 다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예상된 일이고”라며 의연하게 말했지만 차수현은 “내가 다가갈수록 진혁 씨의 일상이 흔들리는 것 같아 망설여져요”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차수현이 다시 움츠러들었으나 김진혁은 차수현을 향해 달려갔다. “누군가 정한 대로 가야 하는 건 불행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인생은 없습니다”라는 김진혁의 내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은 쿠바의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김진혁이 남긴 쪽지를 보고 있는 차수현과 차수현을 마주한 김진혁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예고 영상이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남자친구'에서 차수현과의 사랑으로 속초 호텔 발령을 받은 김진혁은 연말 가면무도회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나 키스했다. 두 사람의 쉽지 않지만 막을 수 없는 로맨스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예고편에서
한편, '남자친구'는 26일에 이어 27일에도 결방한다. 이날 밤 9시 30분에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다섯 번째 작품 ‘진추하가 돌아왔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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