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만들 때 무엇을 그리면 좋을까 주로 하는 생각할 때 인간이 어떤 상태에 이르면 변화할까하는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감정없는 사람을 좋아하게 될 때 어떤 감정 때문에 변화한 걸까? 하는 식의 의문을 갖는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보면 빠르게 변화한다, 변화가 크다. 어른은 영혼이 경직돼 있어서 작은 일로는 별로 변화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많이 변하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하루하루 새롭게 변해간다. 그런 다양성이 사회에서 중요하다.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서 그려내고자 했다"고 강조 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소년 쿤이 미래에서 온 자신의 여동생 미라이를 만나고 집안의 작은 정원에서 특별한 여행을 하게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아시아권 영화로는 최초로 내년 열릴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1월 16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