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가 래퍼 지조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의 슈퍼스타KBS’ 코너로 꾸며져 래퍼 지조, 가수 윤수현, 개그맨 유재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조는 자신을 ‘힙합계의 춘향이’로 소개하며 “잘 되려다가 미끄러졌다. 천천히 가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DJ박명수는 지조에 “데뷔를 언제 했냐”고 물었고 지조는 “힙합에서는 데뷔라는 게 따로 없다. 거의 6~7년 됐다”고 답했다.
DJ박명수는 “지조 씨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 하하 씨가 사장님 아니냐. 하하가 더 떠야 되는데 다른 사람 뜨라고 (지조를) 출연시켰다. 우리 아내도 지조 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지조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천태만상’이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싸곡’으로 재평가되며 화제가 된 윤수현은 “남진 선배님과 ‘사치기 사치기’를 부른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윤수현은 노래를 부르며 계속 자신을 어필했고, DJ 박명수는 계속해서 제지했다.
이 모습에 지조는 “게스트를 불러놓고 3초 이상 말하면 제재한다. 너무 심하다”라고 불만
한편, 래퍼 지조는 2011년 ‘청춘의 소리’라는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조는 ‘제목이 뭐더라’, ‘다이너마이트 소녀’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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