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이자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Roger Taylor·71)가 지난 3일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했다. 공식 내한 행사는 오늘(4일)부터다.
연예계에 따르면 테일러는 퀸 헌정밴드 ‘더 보헤미안스’와 함께 서울 강남의 한 행사에 참석해 축하무대와 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컨디션 악화로 일정이 변경됐다.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늘(4일)부터 국내 공식 활동에 돌입하기로 한 것. 먼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더 보헤미안스’의 내한 콘서트에 참석, 5일에는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6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그리고 8일에는 창원 KBS홀에서 열리는 투어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테일러의 이번 방한은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총 누적관객수는 940만1428명으로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될 것으로 업
한편, ‘더 보헤미안스’는 롭 코머(프레디 머큐리 역·보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그레고리(브라이언 메이 역·기타), 폴 마이클(로저 테일러 역·드럼), 캐빈 굿윈(존 디콘 역·베이스) 등이 지난 1996년 영국에서 결성한 4인조 퀸 헌정밴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