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주노플로가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새해 활동에 나선다.
주노플로는 9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Statues(스태튜스)’로 컴백을 알린다. 첫 번째 EP ‘Only Human(온니휴먼)'을 통해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했던 주노플로는 이번 새 음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12개 트랙으로 채웠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음악이 고루 담겼다. 자긍심, 믿음, 물질만능주의, 사랑의 발견, 명예에 대한 의미 고찰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물론 소소한 일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했다. 재즈, 라틴, 트랩 등의 장르 또한 아우르며 주노플로의 자전적이며 예술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등 프로듀싱 능력이 드러난 앨범이다.
주노플로는 상반된 분위기의 더블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웠다. 첫 타이틀곡 ‘Statues’는 미켈란젤로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힙합곡으로, 인간의 창조성을 동상이란 업적에 빗댄 주제와 함께 솔직한 가사표현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또다른 타이틀곡은 ‘아시아의 별’ 보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재지한 힙합트랙 ‘Autopilot(오토파일러트)’으로, 두 사람의 이색적인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아가 국내 힙합 뮤지션 앨범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외에도 최근 SBS ‘더팬’에서 우승후보로 주목받은 필굿뮤직 소속 싱어송라이터 비비와 래퍼 지투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앨범 발매와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