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히며 부친의 빚투를 언급했다.
티파니는 9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대한 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내 가족들에 관한 일을 겪으면서 그들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부친의 빚투를 에둘러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티파니의 아버지가 3천여만원의 빚을 진 뒤 변제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티파니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여러 문제들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고, 아버지의 강압에 여러 차례 내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면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라고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티파니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이번에 나오는 EP 앨범 작업에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담을 수 있었다.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내 인생에서 작업하는 동안 평화로웠던 적이 거의 없지만 그 안에서 작품은 언제나 가장 진실되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됐다. 그 노래들은 나에게 평화를 준 노래들이다. 나는 이 노래가 당신에 사랑과 빛이 필요한 순간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힘든 시간들을 노래로 승화했다는 것을 밝혔다.
티파니는 또"곧 있을 EP앨범 발매에 앞서 1월 24일 싱글 'BORN AGAIN'이 나온다. 기대해달라"고 앨범 발매 소식을 덧붙였다.
한편, 티파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