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혜나의 추락으로 충격을 준 ‘sky캐슬’이 15회 예고편을 공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이 9일 공개한 'SKY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예고편에서는 혜나(김보라)의 추락 사고 이후 혼란에 휩싸인 캐슬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진짜 골치 아픈 게 뭔지, 보여줄게’라는 영상의 제목은 극중 혜나의 대사다. 15회는 혜나의 추락 사건을 수사하러 온 경찰이 캐슬에 사는 모든 이들을 의심하는 장면이 담겼다.
예고편에서는 ‘우주(강찬희 분)의 19살 생일파티가 열린 날 밤, 갑작스런 혜나(김보라 분)의 추락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간밤에 일어난 추락사건으로 SKY캐슬에는 아무도 반기지 않는 손님들이 들락거린다. 이에 네 부부는 한 자리에 모여 대책회의를 하는데…’라고 추락사건으로 인한 향후 전개를 예고했다.
김보라의 추락 이전 회상 장면도 공개된다. 예서(김혜윤)는 혜나와 말다툼을 하다가 “죽고 싶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김보라는 “골치 아픈 게 뭔지 보여주겠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한서진(염정아)는 혜나의 추락 사건 수사에 대한 우려로 김혜윤에게 “싸웠다고 얘기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한다. 그러면서 “혜나와 세리가 엄청 싸웠다”는 말을 경찰에 슬쩍 흘린다. 세리가 하버드대에 합격했다고 거짓말 한 것을 온 동네방네 소문낸 사람이 혜나였다고 말해 경찰의 수사방향을 돌리기 위한 속셈인 것. 그러나 ‘세리 엄마’ 노승혜(윤세아)는 “우리 세리만 싸운 게 아니라더라”고 증언한다.
우주에게까지 수사망이 뻗치자 수임(이태란)은 “캐슬 안에서 우리 우주가 혜나와 제일 친했다”고 펄쩍 뛴다.
‘SKY 캐슬’은 지난 5일 방송에서 김보라가 추락하며 시청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수도권 17.3%, 전국 15.8%를 나타냈다.
이날 황우주(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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